아시아교정포럼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아시아교정포럼 학회장 백석대 김안식교수 입니다.

안녕하십니까. 그동안 아시아교정포럼이 형사사법 및 교정보호 관련 분야에서 전문학술학회로 자리매김하고 특별한 학문적 영역을 구축하며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회원 여러분과 많은 관계자 분들의 적극적인 학술 활동과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2007년 창립 이래 17년째를 맞이하는 아시아교정포럼은 “인문학적 교정”, “교정의 인문학적 가치”를 통섭하는 선도적이고 선진적인 학회입니다. 특히 교정보호가 범죄자에 대한 형벌 집행 및 교정교화를 통한 재범방지를 추구한다는 종래의 도식적인 가치관에 갇혀있지 않고, 인문학적 가치를 바탕으로 범죄와 형벌에 대한 새로운 이념을 창출하는 산실 역할을 수행하고 나아가 범죄문제의 본질 탐구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하는 것은 우리 학회가 지향해야 할 사명입니다. 더욱이 사회 환경이나 기술 변화 등에 따라 범죄양상도 빠르게 변모되고 있고 그에 대한 대응방식 또한 변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교정, 보호, 경찰행정, 범죄학, 사회복지 등 다양한 연관 분야에 있어서 현장 실천가들에게 적용 가능한 지식 또한 새로워져야 합니다. 우리 학회가 현장 실천가들과 형사사법 및 교정보호를 전공하는 후학들에게 새로운 지평을 열어주고 필요한 지식을 제공하는 샘물과 같은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그동안 선배 회원님들의 노고 하에 학회가 토대를 마련하고 학문적으로나 정책기여도 측면에서 크게 위상이 높아졌습니다. 그 업적을 계승하고, 관련 학문 및 실무분야와의 활발한 협력과 교류를 통해 더욱 발전시켜 나가야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아시아교정포럼의 ‘인문교정연구소’, ‘교정상담교육원’과 협력을 강화하고, 관련 학회 및 연구기관과의 학문적 교류와 융합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시아교정포럼은 앞으로도 학술대회, 정책연구, 학술지 등의 학회 활동을 기반으로 학계, 현장 실천가, 교정보호 실무자들이 동반 성장하는 플랫폼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학회 회원 및 관계자 여러분, 아시아교정포럼이 우리사회 발전의 중요한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도록, 부족하지만 학회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 그리고 성원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사단법인 아시아교정포럼 김 안 식교수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