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 필요한 청소년을 위한 철학적 상담 교양서. 청소년의 고민을 세 가지 철학적 주제와 연결하여 다루는 책이다. <존재와 의미>에서는 청소년기의 가장 큰 고민거리인 자아에 관한 탐색을 살펴보고, <공동체와 관계>에서는 자신과 가까이에 있는 가족이나 친구와의 관계를 고민한다. <규범과 가치>에서는 규칙과 법 같은 일상적인 주제에서부터 종교와 철학이라는 다소 추상적인 개념에 대한 조언까지 제시한다.
저자들은 청소년들이 겪고 있고 주변에서 경험하는 일들을 다루면서 그들에게 적절한 조언을 한다. 철학에 관한 이론적 지식을 전달하거나 어른의 시각에서 일방적으로 청소년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십대들의 눈높이에서 고민하고 함께 해법을 찾아가는 데 철학을 도구로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