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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사범 ‘역대 최다’… 재범 줄이기 위한 ‘치료’ 활성화 돼야 아시아교정포럼 [2023-12-23 13:13: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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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사범 ‘역대 최다’… 재범 줄이기 위한 ‘치료’ 활성화 돼야
이외 자조모임, 인지행동치료, 동기강화치료 등이 있다. 그러나 기존 행해왔던 이 치료법들은 사회적 시선·분위기를 의식해 환자들이 치료에 적극 참여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다. 인천참사랑병원 천영훈 병원장은 “그러나 이러한 치료법은 현재 명이 다했다고 본다”며 “이젠 디지털 치료제, 뉴로모듈레이션 등 새로운 치료체계를 수립해 나가야 할 때”라고 말했다. 뉴로모듈레이션은 뇌에 직접적인 자극을 가해 갈망을 유발하는 부위를 억제시키는 치료법이다. 천영훈 병원장은 “뉴로모듈레이션의 일종인 DBS(뇌심부자극술)을 받고 일주일 단약도 어려워한 약물중독자가 600일 이상 단약에 성공한 사례도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 치료제도 최근에 많이 언급되고 있는 치료제 중 하나다. 천영훈 병원장은 “현재 국내에 있는 디지털 치료제와 유사한 앱들은 제 기능을 못 하고 있다”며 “현재 외국에선 마약 중독 환자가 즉각적으로 앱을 열어 인지행동치료 교육을 받고, 응급상황에선 의료기관을 연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디지털 치료제가 있다”고 말했다. 이승엽 교수는 “디지털 치료제 ‘reSet’을 사용하고 단약에 성공한 약물 중독자가 5배 증가했다”며 “국내서도 스트레스 대처 기술, 분노 조절 등 마약 갈망 대처 등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줘 재발을 예방하는 애플리케이션을 하루빨리 도입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디지털 치료제 등에 대한 마약중독 치료 예산은 극히 적은 실정이다. 보건복지부 김승일 정신건강관리과장은 “마약을 포함한 중독치료 연구 예산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라며 "이번 토론회가 촉매가 돼 마약 중독 치료연구가 더욱 활성화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